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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2018년 보스턴 WS 우승 멤버인데…성적 하락에 결국 독립리그행

올스타 출신 외야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34)가 재기를 노린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5일(한국시간) '브래들리 주니어가 메이저리그(MLB) 복귀를 위해 독립구단 롱아일랜드 덕스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브래들리 주니어는 지난 시즌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43경기 출전, 타율 0.133(105타수 14안타)로 부진했다. 그 결과 6월 방출됐고 이후 소속팀이 없었다.2013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MLB 데뷔한 브래들리 주니어는 2016년 올스타, 2018년에는 아메리칸리그 골드글러브(GG)를 수상한 수준급 외야 자원이었다. 2020시즌이 끝난 뒤 보스턴을 떠나 밀워키 브루어스, 2021년 12월 트레이드로 '친정팀' 보스턴 유니폼을 다시 입기도 했다. 그러나 2020시즌을 기점으로 하락한 개인 성적이 회복되지 않았다. 2021년 타율 0.163(387타수 63안타), 2022년 타율도 0.203(344타수 70안타)에 머물렀다. 루 포드 롱아일랜드 덕스 감독은 "브래들리 주니어는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라며 "그의 베테랑 러디십과 기술을 우리 로스터에 추가하게 돼 기쁘다"고 기대했다. 브래들리 주니어의 MLB 통산(11년) 성적은 1181경기 타율 0.225(3735타수 839안타) 109홈런 449타점이다. 2018년 무키 베츠(현 LA 다저스) 잰더 보가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J.D 마르티네스(뉴욕 메츠) 등과 함께하며 보스턴의 월드시리즈(WS)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05 08:56
연예일반

英 아카데미상 불발 ‘패스트 라이브즈’ 美 아카데미상에선 웃을까 [종합]

배우 유태오가 주연하고 한국계 셀린 송 감독이 연출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쉽게 무관에 그쳤다.18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사우스뱅크 센터에서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됐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비영어권 작품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유태오)에 노미네이트됐으나, 수상의 기쁨을 누리지는 못했다. 비영어권 작품상은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에, 각본상은 ‘추락의 해부’의 쥐스틴 트리에와 아르튀르 아라리에, 남우주연상은 ‘오펜하이머’의 킬리언 머피에게 돌아갔다. 이날 시상식에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우주연상(킬리언 머피), 남우조연상(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을 거머쥐며 7관왕에 올랐다. 앞서 ‘패스트 라이브즈’는 작품에 대한 호평에 힘입어 ‘제16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감독상, ‘제88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 신인작품상, ‘제58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작품상 수상 등 눈부신 기록을 써 내려갔다. 특히 셀린 송 감독이 지난 10일 개최된 ‘제76회 미국 감독조합상’에서 장편영화 부문 감독상을 받았기에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수상에 관심이 쏠렸다. 또 하나 주목받은 것은 유태오의 남우주연상 수상 여부였다. 유태오는 ‘패스트 라이브즈’로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는데, 한국 배우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건 유태오가 처음이었다.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에 이어 다시 한번 한국 배우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을지에 영화계 안팎의 시선이 모아졌다. 비록 수상은 불발에 그쳤지만 후보 지명만으로도 뜻깊은 성과였다. 특히 유태오는 킬리언 머피, 배리 키오건, 폴 지아마티, 콜먼 도밍고, 브래들리 쿠퍼 등 쟁쟁한 배우들과 남우주연상을 두고 경쟁하며 해외 관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한국어는 물론 영어까지 소화할 수 있는 배우이기에 향후 펼칠 글로벌 활약에 기대감을 더했으며 보다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패스트 라이브즈’의 각본을 쓰고 연출한 셀린 송은 데뷔작으로 영국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된 것 자체가 화제다. 비록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선 고배를 마셨으나 ‘패스트 라이브즈’는 오는 25일 개최되는 ‘제39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최우수주연상(그레타 리), 최우수주연상(유태오) 후보로 지명된 만큼 오스카 레이스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여전히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패스트 라이브즈’가 다음 달 10일 개최되는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각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기에, 과연 오스카 트로피를 들어올릴지 한국과 미국의 영화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9 14:23
메이저리그

GG 출신의 날개 없는 추락…타율 0.133, 결국 '방출'

골드글러브(GG) 출신 외야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33)의 날개 없는 추락이 반복되고 있다.캔자스시티 로열스 구단은 17일(한국시간) 브래들리 주니어를 공식적으로 방출했다. 브래들리 주니어는 지난 13일 양도지명(DFA·designated for assignment)으로 처리돼 거취에 물음표가 찍힌 상태였다. 지난 1월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캔자스시티에 합류, 빅리그 출전까지 이뤘지만 지긋지긋한 부진 끝에 전력 외로 분류됐다. 브래들리 주니어의 시즌 타격 성적은 43경기, 타율 0.133(105타수 14안타) 1홈런 6타점이다. 출루율(0.188)과 장타율(0.212)을 합한 OPS가 0.397로 낮다. 2013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데뷔한 브래들리 주니어는 올스타에 뽑혔다. 그해 타격 성적이 타율 0.267 26홈런 87타점. 2018년은 아메리칸리그(AL) 외야수 부문 GG를 받기도 했다. 한때 빅리그를 대표하는 외야수 중 하나였지만 2021년 3월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한 뒤 커리어가 확 꺾였다. 2021년 12월 트레이드로 보스턴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그러나 회생 불가 수준이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쳐 어렵게 캔자스티에 둥지를 틀었고 이번에도 반등은 없었다. 브래들리 주니어의 통산(11년) 성적은 1181경기 타율 0.225 109홈런 449타점이다. 데뷔 첫 7년 성적은 타율 0.236 91홈런 354타점. 최근 4년 성적은 타율 0.196 18홈런 95타점으로 부진의 골이 깊다.한편 캔자스시티는 브래들리 주니어 방출과 맞물려 독립리그에서 뛰던 내야수 아데이니 에체바리아와 마이너리그 계약했다. 에체바리아는 빅리그에서 9년을 뛴 베테랑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6.18 00:02
메이저리그

김하성, KC전 3타수 무안타....희생플라이로 시즌 15번째 타점

메이저리거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15번째 타점을 올렸다.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번 타석에 들어섰지만 안타는 치지 못했다. 하지만 지고 있던 소속팀이 추격 발판을 만드는 득점을 이끌었다.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0-2로 지고 있던 2회 말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나섰다. 상대 선발 투수 브래디 싱어의 싱커를 공략했지만, 타구가 유격수 바비 윗 주니어 앞으로 흐르며 병살타로 이어졌다. 선두 타자로 나선 5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추격을 시작한 6회 말 3-5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자를 3루에 두고 세 번째 타석에 나섰다. 이번엔 싱어와의 승부에서 슬라이더를 공략해 가운데 외야 정타를 만들었다. 캔자스시티 중견수 네이트 이튼이 점프 캐치로 간신히 잡아냈다. 그사이 3루 주자였던 맷 카펜터가 홈을 밟았다. 김하성이 16일 캔자스시티 1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타점을 올렸다. 시즌 15호. 하지만 역전까지 기여하진 못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4-5로 지고 있던 9회 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나서 캔자스시티 마무리 투수 스캇 바로우를 상대해 4구째 슬라이더를 때렸지만, 타구가 교체 투입된 중견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 정면으로 향했다. 샌디에이고는 후속 타자 트렌트 그리샴과 오스틴 놀라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역전에 실패했다. 김하성의 타율은 종전 0.230에서 0.225로 감소했다. 샌디에이고는 시즌 23패(20승) 째를 당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5.17 15:30
메이저리그

류현진 복귀→불펜행? 첫 등판서 생존 의지 드러낸 기쿠치

일본인 메이저리거 기쿠치 유세이(32)가 2023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 투수가 됐다. 기쿠치는 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 팀의 4-1 신승을 이끌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토론토가 3연패를 당한 상황 속에서 마운드에 오른 기쿠치는 2회 말 프랜밀 레이예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먼저 점수를 내줬지만, 이후 4이닝 동안 잘 막았다. 1-1 동점이었던 3회 말은 삼자범퇴, '거포 라인' 살바도르 페레즈와 레이예스를 차례로 상대한 4회도 실점을 막았다. 토론토가 2-1로 앞선 5회는 위기를 잘 넘겼다. 선두 타자 맷 더피에게 안타, 1사 1루에서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에게 볼넷을 내주며 동점을 내줄 위기에 놓였다. 이 상황에서 네이트 이튼과 니키 로페스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이튼은 시속 154㎞ 포심 패스트볼(직구) 로페스는 슬라이더를 결정구로 썼다. 기쿠치는 토론토가 3-1로 앞선 6회 말 수비를 앞두고 투수를 이미 가르시아에게 넘겼다. 토론토는 8회 초 추가 1득점 하며 4-1로 앞섰고, 9회 마운드에 오른 조던 로마노가 세이브를 올리며 승리를 지켜냈다. 기쿠치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총 7번 등판해 20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2승 1패 평균자책점 0.87을 남기며 좋은 페이스로 3월을 마쳤다. 2019년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기쿠치는 그해 6승 11패 평균자책점 5.46에 그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코로나 이슈로 팀당 60경기씩 치른 2020시즌은 2승 4패 평균자책점 5.17, 2021시즌은 7승 9패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했다. 일본으로 돌아가도 이상하지 않은 성적이었지만, 선발진 강화를 노린 토론토가 지난해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기간 3년, 총액 3600만 달러(당시 한화 약 474억원)를 안겼다. 기쿠치는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시즌(2022)도 6승 7패 평균자책점 5.19로 부진했다. 후반기엔 구원 투수로 밀렸다. 하지만 이번 봄에 좋은 모습을 보이며 다시 선발진 한 차리를 꿰찼다. 토론토는 알렉 마노아-케빈 가우스먼-크리스 배싯-호세 베리오스 그리고 기쿠치로 5선발을 꾸렸다. 마노아는 팀 팜 출신 에이스다. 다른 네 선수는 모두 FA(자유계약선수) 계약 또는 유망주를 내주고 영입한 투수들이다. 이름값과 현재 기량은 기쿠치가 가장 밀려 있는 게 사실이다. 그의 퍼포먼스는 팔꿈치 수술 재활 치료를 마치고 오는 7월 복귀하는 한국인 빅리거 류현진의 입지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기쿠치가 정규시즌 첫 등판에선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안희수 기자 2023.04.05 15:31
메이저리그

류현진의 등 뒤가 든든한 이유...외야 구멍 전원 이적+키어마이어 가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은 현재 재활 치료 준비 중이다. 그는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올해 7월, 2023 메이저리그(MLB) 후반기 복귀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류현진을 향한 현재 매체 평가는 박하다. ESPN는 2023시즌을 예상하며 류현진이 3승 4패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복귀 시점을 고려해도 아쉬운 기록이다. 물론 부상이 없는 류현진은 항상 시즌 전 전망을 비웃는 활약을 보여줬다. 류현진에게 희소식도 있다. 소속팀 토론토의 수비력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MLB닷컴도 13일(한국시간) 이번 스토브리그 전력 보강을 통해 수비력이 향상된 세 팀을 선정하며 토론토를 꼽았다. 원래 토론토 내야진은 견고했다. 여기에 올겨울 보 비셋과 3년 연장 계약하며 센터 라인 핵심인 유격수 자리에 변수를 지웠다.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도 시즌 최고의 수비력을 보여준 선수에게 수여하는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외야진은 골칫거리들이 이탈했다. 리그 평균 이하의 OAA(평균 대비 아웃 창출)를 기록했던 라이멜 타피아, 테오츠카 에르난데스. 루그네드 구리엘 주니어가 모두 이적했다. 그리고 탬파베이 레이스의 리더이자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갖춘 중견수로 평가받던 케빈 키어마이어를 영입했다. MLB닷컴은 이 점을 주목하며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 브래들리 짐머같은 수비형 백업 선수들도 빠졌지만, 키어마이어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수비력을 갖춘 선수"라고 평가했다. 키어마이어는 2015·2016·2019시즌 아메리칸리그(AL) 외야수 부문 수상자였다. 여기에 타격이 좋은 구리엘, 유망주 포수 가브리엘 모레노를 내주고 영입한 외야수 달튼 바쇼도 스탯캐스트 기준으로 좋은 기록을 남기며, 수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견수를 맡고 있던 조지 스프링어가 우익수로 옮기는 점 역시 외야 수비력 강화에 호재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유틸리티 플레이어 위트 매리필드의 가세 효과도 주목했다. 달라진 외야가 내야만큼 견고하다면 투수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빼놓지 않았다. 변수는 있다. 토론토 홈구장 로저스 센터는 올겨울 좌·우중간 담장을 당겼다. 뜬공형 투수에게는 불리할 수밖에 없다. 일단 정타는 거의 막기 어렵다. 야수 수비력이 영향을 미치는 범위 내에서 토론토 투수들은 도움을 받을 전망이다. 류현진도 마찬가지다. 안희수 기자 2023.02.13 16:16
메이저리그

전 NYY 외야수 베닌텐디, FA로 CWS행...'5년 7500만 달러'

올 시즌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했던 올스타 외야수 앤드류 베닌텐디(28)가 새 행선지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선택했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들은 1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베닌텐디가 화이트삭스와 5년 7500만 달러(약 982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뛰어난 콘택트 능력과 출루율을 보여주고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선 그에게 타선 보강을 원한 화이트삭스가 손으 내밀었다. 베닌텐디는 메이저리그(MLB) 통산 7시즌동안 745경기 출전, 타율 0.279 출루율 0.351 장타율 0.431를 기록했다.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대형 유망주로 주목 받았고, 2018년 당시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타격과 수비로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당시 무키 베츠,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와 함께 리그 최강의 공수겸장 외야진을 구성했던 바 있다. 그러나 2020년 타율 0.103으로 부진에 빠졌던 베닌텐디는 2021년 캔자스시티로 트레이드됐고, 기량을 되찾으면서 올 시즌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그의 콘택트 능력에 양키스가 우승 도전을 위해 그를 영입하기도 했다. 올 시즌 최종 성적은 타율 0.304 출루율 0.373 장타율 0.393이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2.17 09:49
메이저리그

스프링어 이탈한 토론토, GG 출신 브래들리 주니어 영입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골드글러브(GG) 출신 외야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32)를 영입했다. 1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토론토는 브래들리 주니어와 1년 계약에 합의해 외야 보강에 성공했다. 지난해 3월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했던 브래들리 주니어는 12월 트레이드로 ‘친정팀’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그러나 성적 부진(91경기 타율 0.210)을 이유로 지난 5일 방출돼 거취에 물음표가 찍힌 상태였다. 토론토는 최근 간판스타 조지 스프링어가 오른 팔꿈치 통증 문제로 전열에서 이탈, 외야 보강이 필요했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위트 메리필드를 외야수로 투입하며 공백을 최소화했지만 메리필드의 주 포지션이 2루수여서 한계가 있었다. 브래들리 주니어는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0번으로 보스턴에 지명됐다.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한 뒤 2016년 올스타, 2018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GG를 받으며 승승장구했다. 특히 2018년에는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태며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준수한 수비와 달리 공격이 뒷받침되지 않으면서 가치가 급락했다. 빅리그 통산(10년) 성적은 타율 0.228 107홈런 434타점. 올 시즌에는 91경기에서 타율 0.210(271타수 57안타) 3홈런 29타점을 기록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8.10 08:05
야구

NYM 디그롬, 개막 후 15경기 만에 0점대 방어율 깨졌다

제이콥 디그롬(33·뉴욕 메츠)의 0점대 방어율이 깨졌다. 디그롬은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밀워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4피안타(2피홈런) 10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1-2로 뒤진 상황에서 강판됐으나, 이후 동점이 되면서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다. 팀은 8회 말 제프 맥네일이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4-3 역전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개막 후 14경기 동안 0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한 디그롬은 이날 2실점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이 1점대로 상승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0.95였던 평균자책점이 1.08로 상승했다. 하지만 MLB 평균자책점 부문 전체 1위는 유지했다. 2위는 평균자책점 1.74를 기록하고 있는 케빈 가우스먼(샌프란시스코)이다. 1회 초 선두 타자 루이스 유리아스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허용했다. 유리아스는 디그롬이 던진 시속 99마일(159.3㎞)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하지만 디그롬은 후속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와 윌리 아다메스를 삼진, 오마 나바에즈를 3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메츠는 1회 말 린도어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이뤘다. 디그롬은 4회까지 매 이닝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특히 4회 초에는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선두타자 옐리치는 슬라이더, 아다메스는 포심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개인 통산 198번째 경기에서 1500번째 탈삼진이었다. 다르빗슈 유(197경기·샌디에이고)에 이은 역대 2번째 최소 경기 1500탈삼진이었다. 디그롬은 다음 타자 나바에즈도 시속 100.7마일(162㎞)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5회 다시 홈런을 허용한 디그롬이었다. 1-1 동점 상황이던 5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디그롬은 시속 91.4마일(147.1㎞)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제이스 피터슨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했다. 한가운데로 몰린 실투였다. 그러나 디그롬은 후속 타자 케스턴 히우라와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 초 1사에 디그롬은 유리아스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옐리치를 상대로 2루수 앞 병살타를 유도했다. 7회 초에도 디그롬은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실점 없이 막아냈다. 투구 수 85개를 기록한 디그롬은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1-2로 뒤진 7회 말 메츠는 호세 페라자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디그롬을 패전 위기에서 구했다. 이어 밀워키가 8회 초 2사 만루 득점 기회에서 옐리치의 몸에 맞는 공으로 3-2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메츠가 8회 말 무사 만루에서 맥네일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3루 주자에 이어 2루 주자까지 득점에 성공하며 4-3 역전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7.08 07:54
야구

한숨 나오는 271억원 투자…MIL 브래들리 주니어, 5월 타율 0.059

밀워키 외야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31)의 5월 성적은 끔찍하다. 브래들리 주니어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이날 밀워키는 상·하위 타선이 잭 플래허티(6이닝 4피안타 무실점)에 꽁꽁 묶이며 0-2로 패했다. 브래들리 주니어의 '5월 침묵'이 계속됐다. 4월에도 잘한 건 아니었다. 월간 타율이 0.207(87타수 18안타)에 불과했다. 더 큰 문제는 5월. 10경기를 소화해 타율이 0.059(34타수 2안타)로 1할이 되지 않는다. 월간 출루율(0.135)과 장타율(0.147)을 합한 OPS가 0.282. 볼넷(3개)과 삼진(13개) 비율도 무너진 모습이다. 당황스러울 수 있는 결과다. 2013년 보스턴에서 데뷔한 브래들리 주니어는 수준급 수비 능력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2016시즌 데뷔 첫 올스타에 선정됐고, 2018년에는 무키 베츠(당시 보스턴), 알렉스 고든(당시 캔자스시티)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까지 수상했다. 타격 정확도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펀치력을 갖춘 준수한 외야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그 결과 지난 3월 외야수 보강이 필요했던 밀워키와 2년 총액 2400만 달러(271억원)에 계약했다. 밀워키는 시즌 초반 크리스티안 옐리치, 데릭 피셔를 비롯해 외야수 부상자가 연이어 발생하는 악재가 겹쳤다. 브래들리 주니어의 어깨가 그만큼 무겁지만, 타석에서의 생산성이 제로에 가깝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5.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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